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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역사사색

노무현대통령 7주기를 추모하며


  노무현 대통령이 가신지 벌써 7년이 되었습니다.


전현직대통령중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대통령이지만,

퇴임전후에는 가장 힘든 고통을 겪었던 분이기도 합니다.


그 결과가 부엉이바위 투신으로 나타난 거겠죠.


서거일을 맞을 때마다 늘 마음이 서늘했습니다.

가신 때와 전혀 달라지지 않은 기득권력층의 행태때문이었는데요,

올해는 20대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서 그런지 희망을 갖게 됩니다.


내년에 꼭 정권교체를 이뤄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랫글은 7년전 비보를 접하고 분노로 써내려간 글입니다.

다시 읽어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새록새록 더해 집니다.


역사는 늘 소걸음이라는 사실을 되씹게 되는데요,

힘내어 굳세게 나간다면 정의가 반드시 승리할 날이 오리라고 믿습니다.






  2009년 5월 23일!

대한민국이 존속하는 한 역사에 길이 남을 슬픈 일자가 될 것이다.

 

정치인 중에서 가장 도덕적이고 청렴했으며,

어떤 정치인보다도 가장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노무현 대통령이 스스로 삶을 정리한 날~

역사 앞에 가슴이 무너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 한번 느꼈다.

 

가장 사기성이 높으며 최소한의 도덕성조차  바닥에 떨어질 대로 떨어진 자가,

경제를 살릴 거라는 어리석은 국민들의 망상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2007년 12월 19일!

역사 앞에 가슴이 무너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 날, 처음 느꼈었다.

 

비열하고 후안무치한 자의 사주를 받은 자들이 노무현 퇴임후부터 집요하게 뒤를 캤으나,

지금까지 나온 것은 대통령가족을 위한 30년 지기의 후원액이 전부이지 않았던가~

기업들로부터 악의로 축재한 자들과 어떻게 감히 죄의 질을 비교조차 할 수 있겠는가?




 

  조중동을 비롯한 특권층들은 노무현이 어떤 대통령보다 큰 죄나 지은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며 자신들의 태평성대를 15개월동안 구가해 왔다.

 

이 어리석은 땅의 어리석은 국민들아~

부정축재한 자들이 대통령으로 있었던 당을 무조건 찍어대는 무지한 자들아~

전 대통령들의 자화상을 보면 노무현이 어떤 사람인지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부정축재의 대명사!  전두환은 29만원밖에 없다는데, 그 아들은 100억 호화빌라를 사고,

노태우는 조카와 축재재산을 두고 유치한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김영삼은 부패한 아들을 근신시키기는 커녕 현 정권에 빌붙도록 수단방법을 다하지 않았던가~

 

이런 자들이 전직대통령이랍시고 가족들과 축재한 재산 써대며 무위도식하는동안,

노무현은 고향마을에 내려가 주민들과 농사를 함께 하며 환경운동을 한 최초의 전직대통령이었다.

가슴이 착한 국민들이 스스로 찾아가 시린 마음을 달래던 곳이 바로 봉하마을 이었다.




 

  남이 올바로 사는 것은 절대로 못보는 야비한 심성가진 자들아~

너희들이  어찌 깨어있는 국민들의 시린 마음을 짐작이나 하겠는가?

노무현과 국민들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그렇게도 눈꼴시렸더냐~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너희들에게 최소 선이라는 것조차  알 수 없었더냐~

 

국가와 민족의 "해악의 축" 인 현정권과 조중동은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제 양심있는 올바른 국민들은 우리 앞에 남겨진 역사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슬픔에 가슴은 무겁지만 머리는 냉철하게 하늘을 보며 마음을 추스려야 한다.


노무현대통령의 올바른 뜻을 구현하기 위해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정치인을 육성해야 한다.

노무현대통령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계속 보완하면서 제 2의 노무현을 찾아 키워야 한다.




 

  현 정권과 조중동같은 해파리들이 이 나라를 오염시키는 한 민족의 통일과 융성은 멀어질 것이며,

또 하나의 민족전쟁으로 힘없는 서민들만 죽어나갈 일이 반드시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어리석은 위정자들의 농간에 나라가 넘어가고, 넘긴 자들은 자자손손 부귀영화를 누리는 동안,

온갖 피해와 학대를 당한 것은 선량한 국민뿐이었던 역사의 교훈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