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핀, 미니어처 핀셔 견종표준

  견종표준은 쇼독이 아닌 가정견을 키우는 대부분의 애견인들에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또 순종과 믹스견으로 구분하여 대우와 가격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현실도 안타깝구요.

사실 대부분의 순종은 개의 오랜 역사에 비하면 극히 짧은 기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한정된 유전자풀로 인해 견종 특유의 유전질환이 계속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믹스견이 순종보다는 다양한 유전자풀을 가지고 있어 건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함께 사시는 애견이나 관심갖는 견종에 관한 표준을 읽어보시는 것은 유익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알아두시면 간혹 믹스견을 순종으로 사기치는 일부 번식업자들에게 우롱당하는 일도 사라질 테니까요.

  지구상 수 백개의 견종 중에서 국내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견종 위주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미국와 우리나라의 애견관련 협회 및 여러 견종해설서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미니어처 핀셔 Miniature Pinscher
	미니핀은 더 큰 핀셔종과 단지 비슷한 모습을 갖고 있는 것을 넘어, 보호본능과 강건하고 확고한 성향이 뚜렷해서 만약 침입자가 들어오면 발목을 물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그들은 항상 경계하고, 보호하려는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이 견종은 작은 수고로도 훌륭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랑스런 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산지	독일 Germany
그룹	제 2 그룹 핀셔, 슈나우져, 몰로시안 타입과 스위스 캐틀독
용도	애완견
역사	수백년동안 번식되어 온 그 유명한 "Minipin"종은 자신보다 몸이 큰 친족 German Pinscher종과 같은 계통에서 생겨났습니다. 이 견은 Rhineland(라인랜드)에 있는 숲에 사는 작은 노루를 닮았다고 해서 종종 "Reh Pinscher"라고 불렀습니다. 1890년대에 German Pinscher-Schnauner Club 이 창설되면서 모든 다양한 크기의 Pinscher종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한동안 Miniature Pinscher 종을 "크기는 더 작고 질은 더 좋게"하려는 추구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난쟁이(Lilliputian, 릴립퓨션), 전종은 보석으로 장식하고, 더할 나위없이 매우 훌륭한 베개를 베고 자신의 주인의 팔에 안기어 있곤 했습니다. 이 클럽의 영향으로 견종의 타입이 정착되고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때까지 다시 알려졌고,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걸어다녔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치뤄지는 동안 번식활동이 감소하였지만 다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1920년대에 아메리칸독쇼에 적은 수의 견종이 최초로 그 모습을 드러낸 이후로 미국에서 점차 그 수가 증가하였습니다. 영국에서는 엄격하게 검역법이 제정되고, 귀나 꼬리등을 짧게 자르는 것도 금지되었기 때문에 미국보다는 더 느린 속도로 수가 늘어갔습니다. 영국의 개량가들은 더욱 작고 태어날 때부터 곤두선 귀를 가진 견종을 번식시키려는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Mini-Pin 종은 1929년에 AKC의 후원을 받아 테리어종으로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현재는 요크셔(Yorkshire)와 같이 Toy로 등록되었으며, 마침내 테리어 그룹에 들어갔습니다. 타고난 모습 때문에 전람회장에서 흥행이 되었고 그 결과 "King of Toys(토이종의 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덴마크, 네덜란드 그리고 이탈리아에서도 최고의 토이종이 되었습니다. 귀는 보통 짧게 잘라주고, 꼬리도 Standard Pinscher의 그것처럼 짧게 잘라 줍니다.
수명	10-14년
성질	두려움을 모르는 활력, 완벽한 자신감의 소유 및 사기왕성한 모습을 지녔습니다.
크기/체중	수컷 26-30cm, 4-5kg 암컷 26-30cm, 4kg
모양	구조적으로 균형이 잘 잡혔고, 튼튼하며, 다부지고, 짧게 생겼으며, 매끈한 털을 가졌습니다. 본래가 아주 잘 손질되었고, 자신만만하며, 활력이 있고, 기민합니다.
털과 색	반반하고, 단단하며, 짧고, 올곧으며, 윤기가 나고, 몸체에 밀착하여 붙어있으면서 균일하게 나있습니다. 단일색의 선명한 붉은색. 수사슴의 붉은색(검정색 털이 섞인 붉은색). 아주 분명한 적갈색이 있는 검정색―볼, 입술, 아래턱, 목줄기, 눈 위의 두 점, 가슴, 앞다리의 낮은 쪽 절반, 뒷다리의 안쪽, 항문 부위, 뒷무릎의 낮은 부위와 발에는 붉은색 무늬가 있습니다.   적갈색을 지닌 초콜릿색―발가락에 갈색의 연필줄무늬가 있는 점을 제외하고는 검정색 개에서 명시한 바와 마찬가지의 붉은색 무늬가 있습니다. 단일색 붉은색과 수사슴의 붉은색에서는 중간급부터 진한 것까지의 음영이 왔다갔다 하면서 풍부하게 있는 것이 선호됩니다.
머리	몸체에 정확히 비례하며 앞 얼굴은 너무 튀어나오지 않았으며, 머리뼈와 균형을 이루면서 점차 좁아져서 아주 잘 맞게 좁습니다.   눈은 꽉 차있고, 약간 타원형이며, 맑고, 밝으며, 눈테두리를 포함하여 진짜 검정색으로 진한 눈이지만, 예외적으로 초콜릿색의 개에게서는 눈테두리가 같은 색깔입니다.   귀는 높게 자리잡았고, 밑동에서 끝까지 쫑긋하니 서있으며 귀를 잘라주어도 되고, 자르지 않아도 됩니다. 머리뼈는 편평하게 보이고, 주둥이 쪽으로 앞으로 가면서 점차 좁아집니다. 주둥이는 강한 편입니다. 머리는 균형을 아주 잘 이루면서 주둥이에 대하여 아주 조금만 떨어져 내렸고, 주둥이는 머리뼈에 대하여 평행합니다.   코는 검정색뿐이며, 예외적으로 초콜릿색의 개에게서는 색깔과 같은 코입니다. 입술과 볼은 작고, 탱탱하며, 서로가 밀착하여 붙어있습니다. 이빨은 가위교합으로 물립니다.
목	머리 및 몸체에 비례하며, 살짝 아치를 그리고, 우아한 곡선을 그리면서 어깨에 이어지고, 근육질이면서도 늘어진 목살이나 앞목의 주름은 전혀 없습니다.
몸통	다부지고, 조금은 쐐기 모양이면서 근육질입니다. 앞가슴은 아주 잘 발달되었고 갈빗대는 보기 좋게 솟아올랐습니다. 가슴팍은 깊고, 가슴팍의 바닥선은 다리꿈치 지점과 수평입니다.   배는 적당하게 잘록하니 위로 올라가 있어서 구조적인 형상이 우아하게 보이며 허리는 짧고 강합니다.
꼬리	엉덩이의 높은 부분에 위치하고 짧게 자릅니다. (제3미추골, 약 2.5~4㎝ 정도)
사지	강한 뼈대는 발달되어 있고, 작으며, 관절은 깔끔하고앞에서 보면 똑바르게 위로 올라서 있습니다. 발목은 강하고, 수직입니다. 발은 작고, 고양이발 같으며, 발가락들은 강하고, 보기 좋은 아치를 그리며, 서로 밀착하여 짜여져 있고, 패드는 깊습니다. 발톱은 두텁고뭉툭합니다. 근육이 잘 발달된 뒷부분은 몸체에 대한 적합한 비례를 맞추게끔 충분히 덜어져서 넓게 자리잡았습니다. 뒤에서 보면 다리들은 똑바르고 평행하며 옆에서 보면 각이 잘 짜여져 있습니다.   허벅지는 근육이 잘 발달되었습니다. 뒷무릎관절은 아주 분명하게 생겼으며 뒷발목은 짧고, 아주 보기 좋게 떨어져서 자리잡았습니다.
걷는 모양	말과 같은 동작으로 높게 발을 떼고, 쭉쭉 뻗어나가며자유롭고 수월하게 걷습니다. 머리와 꼬리는 높게 들고 다닙니다.
손질	털은 하루에 한 번정도 솔질해 주면 좋습니다. 체취가 있으므로 한달에 한번 정도 샴푸를 해 주어야 합니다.
사육환경	추위에 약하고 짧은 털이지만 털 빠짐이 많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옷을 입혀서 기르는 양육자가 많습니다. 경계심으로 인한 헛짖음이 많아서 아파트 양육 시 부담스런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건강관리	피부가 약해서 잦은 피부질환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작지만 강인한 체력과 겁없는 활동성으로 인해, 골절 등의 안전 사고도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결함	- 실격 : 체고가 10인치 이하 혹은 12½인치를 넘는 것. 열거한 것 이외의 다른 색깔. 엄지무늬(발과 발목 사이의 앞다리의 앞에 적록색으로 둘러싸인 검정색 털이 난 반점. 초콜릿색 개에게서는 반점이 초콜릿색 털이다.) 가장 긴 직경이 1/2인치를 초과하는 흰색이 개의 어느 부위에 있는 것.
가족유대감	가족 모두를 잘 따름
아이들	좋음
주거환경	마당이 있는 주택
활동성	보통
필요운동량	하루에 3번 15분씩
털빠짐	보통
털손질	하루에 한번
훈련능력	보통
집지키기	뛰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