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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사회이슈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국민은 참담하다


  평소 버스나 전철 내에서 정치이야기는 듣기 어려운데요,

최근 대화하는 승객들이 박근혜와 최순실을 거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과 가사에 바빠 정치에는 관심조차 없던 주부들까지 관심이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여론조사에도 나왔지만 절대다수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더군요.


세상물정을 모르는 어린이조차도 최순실을 알기 때문일 텐데요,

그 정도로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두운 밤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jtbc 손석희 앵커의 특종보도이후 대한민국은 열대야가 돌아 온 상황입니다.

외신들까지 대한민국의 매우 특이한 상황에 관심을 갖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후진국에서조차 보기 드문 해괴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죠.


지난 27일 뉴욕타임스(NYT)는 “민간인에 불과한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할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최씨에 대해 집중 보도했고,

NYT는 “최씨는 고 최태민씨의 딸로 부녀가 대를 이어 박 대통령과 관계를 맺고 있다"며 2007년 7월 20일자 주한 미국대사관의 외교 전문을 인용해 “최태민씨는 ‘한국의 라스푸틴’으로 불리며 과거 박 대통령의 심신을 지배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가을 낙엽처럼 국격은 하락하고 세계적으로 토픽감이 되는 상황에 부끄러운 국민이 저만은 아닐 겁니다.


보잘것 없는 최순실이 권력을 전횡한 것은 현직 대통령 박근혜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가능했다는 점에서,

언론에서는 최순실게이트라 명명하고 있으나 실상은 박근혜게이트가 맞다고 봅니다.


게이트란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유래한 말로, 광범위한 파문을 일으킨 정치적 음모나 부정부패를 의미하며 파문의 당사자나 장소, 사건의 핵심단어 뒤에 사용합니다.






  대통령을 포함하여 국기문란의 게이트를 일으킨 당사자는 반드시 엄벌을 받아야 합니다.

국민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사용하라고 한시적으로 위임한 ‘권력을 사유화’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최순실게이트는 철저한 조사후 합당한 처벌을 받아 마땅한 해악입니다.

최순실의 전격귀국은 국정농단과정을 파헤치는 첫걸음이 시작된 것 뿐입니다.


만약 검찰이 제대로 못한다면 특검에서 대통령까지 포함한 성역없는 수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국민이라면 대통령도 반드시 조사받아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죠.





  최근 인터넷상에서는 오래전에 떠돌던 전여옥 어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대표 박근혜를 지켜 본 전여옥 대변인의 어록 중 일부인데요

여러 가지 어록중에서 아래의 구절이 가장 마음에 와 닿더군요.


‘박근혜는 대통령이 될 수도 되어서도 안된다’ 


이재명처럼 박근혜하야를 거론하는 정치인도 있고 자진결단을 촉구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대통령퇴진을 외치는 대학생, 교수들의 시국선언과 시민들의 시위도 거세질 것입니다.



검찰 출두하는 최순실



  분명한 것은 지금의 난국이 지속된다면 국가와 국민의 손해가 더욱 커진다는 사실입니다.

본인에게 대통령으로서의 능력이 전혀 없다는 것은 그 누구보다도 '박근혜' 자신이 충분히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아버지 박정희처럼 권력에 눈이 멀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최대한 신속하게 결단하기 바랍니다.

그것만이 참담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