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인/사회이슈

박근혜탄핵인용, 촛불혁명의 승리


  오늘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날입니다.


국정농단의 주역 박근혜가 마침내 탄핵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헌법재판소에서 민심과 법에 따라 국가를 위해 현명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수개월동안 박근혜 탄핵을 둘러싸고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어려움속에서도 80%에 달하는 국민들이 박근혜 탄핵을 찬성해 왔는데요,

박정희와 박근혜등 박씨 일가에 광신적 충성을 바치는 국민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대한민국이 북한의 김씨공산왕조와 가장 큰 차이점은 민주주의 국가라는 점에 있습니다.

민주국가에서 의견이 다른 것은 당연하지만 불법행동에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만 모두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통합은 시대의 요청입니다.


이제 비로소 수십 년된 적폐청산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깨어난 모든 국민들과 기쁨의 축배를 나눕니다.





  박근혜는 무능과 부정부패로 대한민국 최초로 탄핵당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았는데요,

역설적으로 잠자던 국민들이 깨어나서 행동하게 만들었다는 본의아닌 업적을(?) 남긴 셈입니다.

그 점 하나만큼은 고맙게 생각해도 될 듯 합니다.





  박근혜 파면으로 작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수개월째 이어진 촛불시민혁명은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가슴떨리는 감동과 강한 연대감을 느낍니다.


그 추운 겨울, 차디찬 광장에서 눈비를 맞으며 지치지 않고 촛불을 밝혀 온 시민들에게 깊은 존경을 보냅니다.





  어둠을 이기고 적폐청산의 새벽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촛불시민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희망을 더욱 키울 수 있었습니다.

더 없이 기쁘고 고마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