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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생활정보

서민 대출사기 피해 주의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1년중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 접수된 대출사기 상담은 총 2357건으로,
전년 794건 대비 197% 증가했으며 피해금액은 26억6000만원으로 전년 6억7200만원 대비 295% 폭증했다고 합니다.
대출사기 건당 피해액도 2010년 160만원에서 지난해 210만원으로 31%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제불황으로 서민들의 악화된 경제여건을 악용한 일부 대출업자들의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은 물론 생활정보지 및 명함이나 전단지, 메모지등의 길거리 광고를 통해 대출을 권유하며 접근한 후,
대출알선, 신용등급조정비 등등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활용해 대출받은 뒤 잠적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대출사기는 저소득, 저신용 서민층이 주된 피해대상이 되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는 공공기관 사칭, 납치 빙자 등의 수법을 사용하므로 일반인까지 피해가 큰 상황입니다.


주무부서인 금감원에서 '대출사기 피해 근절 및 피해구제를 위한 세부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단속은 항상 뒷북이 되기 때문에 대출이 필요한 서민들 자신의 주의가 가장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이 사금융에 노출되면서 대출사기범죄가 크게 늘고 있으므로 경각심이 필요한 시기거든요.
급전이 필요해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등록된 업체인지 정확한 금리가 얼마인지 꼼꼼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특히 사금융보다 금융권의 새희망홀씨나 햇살론,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대출상품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금감원 서민금융 119서비스 가기


 


※ 서민대출 사기피해 사례


사례 1)

A씨는 ’11.12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낸 업체에게 대출 관련 서류를 송부하고 대출을 신청하였으나,
동 업체로부터 A씨의 신용조회건수가 너무 많아 대출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음

*며칠 후 A씨는 “△△캐피탈”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담당자로부터 신용정보조회건수 과다는 전산처리할 수 있으므로 대출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음

* 이에 A씨는 △△캐피탈 대표번호로 전화하여 담당자의 재직여부를 확인하고 대출 500만원을 신청하였는데,
담당자는 세 차례에 걸쳐 신용정보조회 삭제비용 20만원, 3년간 보증보험료 72만원(36개월×2만원),
1년간 이자 120만원을 입금할 것을 요구하여 A씨는 대출을 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총 212만원을 입금
 
* 이후 담당자의 전화가 수신거부 상태이고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자 A씨는 결국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금감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 상담 요청


사례 2)

B씨는 ’11.6월 자녀 학자금이 필요하던 차에 “◇◇파이낸셜”이라는 곳으로부터 저금리(연 7%) 대출이 가능하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받음

* B씨는 동 업체에 연락하여 700만원 대출을 신청하고 대출관련 서류를 팩스로 보냈는데,
다시 연락이 와서 신용등급이 좋지 않아 보증보험료가 필요하다며 55만원을 입금할 것을 요구하여 동 금액을 송금

* 이후 동 업체는 추가로 700만원 대출 승인이 났다면서 다시 55만원을 요구하고 추가대출을 받지 않으면 앞서 승인된
대출도 받을 수 없다하여 어쩔수 없이 동 금액을 송금

* 이후 대출금이 입금되지 않자 B씨는 동 업체에서 알려준 주소*로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였으나,
B씨와 통화한 직원은 근무하지 않는다고 하여 사기당했음을 알고 금감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 상담요청